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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중고차 사려고 하는데 부모님이 반대하셔서 여쭤봅니다.

돈자루 2017-03-12 (일) 21:44 조회 : 1654 추천 : 1

안녕하세요.

우선 저와 저희 부모님은 차에관해선 거의 아는게 없다고 보셔도 무방한 사람입니다.

이번에 친구가 차를 바꾸려고 해서 타고다니던 k3 2013 프레스티지 6만(딱6만)킬로 된걸 제가 사려고 했는데요

대략 9백~1천정도 친구와 서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근데 부모님께 이걸 얘기를 했더니 중고차가 뭐 그렇게 비싸냐 그돈주고 살바에야 새차사는게 낫지 않냐고

매우 불편한 기색을 보이시더라구요.

차알못이지만 나름 정보를 수집해서 9백~1천이면 저조건의 중고차에게 정가거나 좋은 가격이라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처음부터 봐오고 같이 타보고 저도 몇번 몰아보고 했던 차라

확실하게 무사고와 고장상황이 없다는걸 알고있어서 나쁘지 않다고 여기고 있었습니다.

차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고 그냥 출퇴근이나 돌아다닐때 불편하니까 한대 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라 새차에는 관심이 없어서

이걸로 나름 잘 구매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원래 가진 지식이 없다보니 부모님께서 강하게 나오시니까 뭔가 제가 찾아본게 자신감이 없어져버렸습니다.....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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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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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사줘멍멍아 2017-03-12 (일) 21:46

새차 사세요
괜히 친구한테 샀다가
사자마자 고장이라도 나면 쫌 그럴거같은데
고장이라는게 돌발적으로 나는것도 있어서
1000만원이면 새차도 괜찮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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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길 2017-03-13 (월) 20:19

무조껀 현기는 거르세요 사도 다른거 사거나 세거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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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샘1 2017-03-12 (일) 21:46

중고차는 왠만하면 지인들하고 거래 안하는게 좋다고 하던데요... 살떄는 저렴하게 잘 사도 그 후부터 차에 문제 생기기 시작하면 서로 사이 안좋아 질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거에 특별히 상관 없으시다면 가격 저렴하고 그렇다면
문제가 없을거같긴 한데요 결국은 글쓴이님이 선택 해야할 문제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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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의옻닭 2017-03-12 (일) 22:14

저라면 가격을 떠나 평소에 차를 애정있게 관리한 걸 봐왔다면 살 만 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차에 관심도 없고 관리는커녕 세차도 안 하고 다니는걸 자주 보고 느꼈으면 가격이 좋아도 안 살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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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겻어 2017-03-12 (일) 22:30

지인한테는 그냥 주거나 받는거 아니면

사지마시고 팔지도 마세요 아님 엄청싸게 사오거나 팔거나

나중에 딴소리 못하게

가족도 똑같습니다 고장나면 진짜 서로 껄끄러워집니다

말하면 서로 언짢아 지고 말안하자니 차 팔은사람 볼때마다 생각나고

암튼ㅋㅋㅋ상황이 짜증나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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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워씰 2017-03-12 (일) 22:33

중간 수수료 없는 것 생각하면 900정도에 파는게 서로 적당해보임.

근데 gdi는 5만킬로부터 퍼지는 문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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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루글쓴이 2017-03-12 (일) 22:40

지인 거래가 그닥 추천할만한게 못한거였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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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gjlij 2017-03-12 (일) 22:57

저라면 친구에게 술 한잔 사고 900만원에 삽니다. 친구 직거래로 1000만원은 좀 비싸지만 900만원은 좋은 거래죠.
고장이 걱정되겠지만 엔진, 미션 보증기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큰 돈 들어가는 고장은 무료로 고칠 수 있어요.
그렇게 한 1년 타다보면 눈앞에 중형세단이나 suv가 아른거리고 마침 보증기간도 끝날 겁니다. 그때 새차를 사세요.
구입할때 싸게 샀기 때문에 되팔때도 아주 큰 손해는 없을 거예요.
친구입장에서도 그 차를 중고딜러에게 팔면 900만원 못받습니다. 서로가 윈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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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향 2017-03-12 (일) 23:21

가까울수록 큰돈드는거래 하는거 아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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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4 2017-03-12 (일) 23:28

사세요.
근데 차에관해서 아무말도하지마세요.
고장나는게 당연하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함다.
엄니께는 2백이상 싼것이다 차는 필요하다 라는점을 주지하면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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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자루글쓴이 2017-03-13 (월) 11:15

생각못한 디메리트를 알게됬네요 댓글주신분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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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뜨락 2017-03-13 (월) 15:12

친구랑은 돈거래, 차거래 하는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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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가뿔났다 2017-03-13 (월) 15:15

지인에게 좋은 가격에 차 파는(사는) 방법:
차주가 중고차 딜러에게 접촉해서 차량 가격 측정한다.
만약 그냥 온라인 상담 또는 전화 상담이라면 분명히 후한 가격으로 부를 것이다.
이 가격에 속으면 안된다. 절대 그 가격에 매입해가지 않는다.
아무튼 구두 거래가 성사되는듯 싶으면 중고차 딜러가 차 매입하러 직접 오게된다..
이빨 털면서 얼마까지 줄 수 있다고 한다. (전화상 이야기 했던 가격보다 50만~수백만원 떨어진다)
그 가격을 승낙하게되면 여기에서 또 뭐 차비니 뭐니 하면서 10만원정도 더 깍으려든다.
그러면 차를 팔지 않고 거래를 무효화 시킨다. (분명 중고차딜러는 딥빡 할테지만, 신경쓰지 않는다.)
그리고 중고매매상과 최종 합의된 시세로 지인에게 판다.
즉 지인은 가장 저렴한 중고시세로 해당 차를 살 수 있게 된다.
판매자의 경우에도 어차피 딜러에게 잘 팔아봤자 그 가격 밖에 못 받으므로 딱히 손해 보는 것은 아니다.
물론 차주 입장에서는 중고차 딜러에게 파는게 제일 쉽게 편하고 간단하고.
지인에게 차 팔아보면, 차량 이전부터해서 귀찮은 일도 많고, 친구에게 중고차 구매하는 사람이 대부분 차알못이다보니 차가 좀 이상하다 싶으면 심심찮게 연락와서 부담감을 준다.

즉, 친구분과 거래가 성사되면 여러모로 손해보는 것은 친구분입니다.
친구를 위해서라도 거래를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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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2017-03-13 (월) 21:24

보증이 남아서 잘 사시면 괜찮을 법도 한데요 ^^;;

새차가 아닌한 중고차의 특징상 정말 차가 문제없으면 괜찮은데

문제가 생긴다고 가정하면 사이가 멀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가 생겨도 이야기 안하고 처리하겠다고 마음먹을수 있으시면 사셔도 되요

큰돈 들어가는 엔진미션은 보증이 남은 차량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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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rb 2017-03-14 (화) 07:51

제가 딱 그 라인의 차를 샀습니다
다만 제가 산건 하이브리드 였고 무사고에 옵션 달릴건 거의 다 달렸기 때문에(프레스티지에서 썬루프 빼고 대신 HID tpms vdc같은거 들어가있음) 1600정도 차값이 나왔었는데
적당한 가격이라 봅니다

그리고 그 돈이면 새차를 산다고요? 새차 가격들 알고서 하시는 소린지...새차 살라면 3천입니다 3천
3천이 뉘집개이름이 아니므로 그 점을 잘 어필하세요

단, 지인에게 차를 사면 문제가 고장나거나 하자가 있을때 대처하기가 어렵다는점입니다.
그 점을 감수할 수 있다면 상관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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