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로 산 2008년형 폭스바겐 래빗입니다.
차에 대해 잘 몰라서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타고 다닐 줄 만 겨우 알아서요.
살때부터 방지턱같은거 올라갈 때 찌걱거리는 소리는 났습니다. (게시판 읽다보니 이 회사 차는 원래 그런 건가 싶기도 합니다)
내부 플라스틱이 덜덜떨리는 소리도 심심찮게 났고요.(중고라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그냥 손으로 때려가면서-- 아무 도움도 안됐지만--그냥 탔어요)
1-2년 그럭저럭 타다가 2014년이되자 엔진오일이 새서 부품(연결부분인 금속링)갈았고요. 워셔액이 한쪽만 됐다 안됐다 하는데 정비소에서 전선 불량은 아니라며 폭스바겐은 그쪽부품(와이퍼 제어하는 부분인듯)을 통채로 갈아야 한다고 해서 안 고치고 타고 있었습니다. 그냥 잘 되다가도 정비소에서 여닫고 나면 와이퍼가 안 되기도 하고, 그러다 어느날 다시 되고. ㅡ.ㅡ;;; 뭔가 접속 불량느낌인것 같긴 해요.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면.
최근에
기름이 완전히 바닥나서 차가 고속도로에서 섰었습니다(어찌된 영문인지 주유 경고등이 안 들어왔었어요). 그리고 얼마 후에 주행중 뭔가에 부딪쳐서 앞바퀴 앞쪽에 붙어있는흙받이같은 거 랑 차체밑에 붙어 있는 판이 떨어지는 일이 있었는데, 그냥 떼고 타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두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1. 차체가 뭔가모르게 단단히 조여지지 않은 느낌으로, 주행시 차가 통통 튀어요(노면상태가 좋은데도 안 좋은 길 가는 것 처럼 느껴져요), 타이어 기압을 빼봤는데도 별 차이는 없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아주 오래된 차가 핸들까지 떨리고 덜덜거리는 것 처럼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무시하고 타려면 탈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 달 전에는 전혀 안 그랬던 차가 이러니 저는 의식이 많이 됩니다)
2.
차가 주행중 잠시 섰다 다시 출발할 때나, 저속상태에서 액셀을 밟으면 서너번에 한 번 씩 차가 재채기하듯이 퉁하고 살짝 튕겨나갑니다
.
제가 가는 정비소에서는 이 두 사건과 위의 증상과는 별상관이 없어 보인다며, 크게 문제되지 않으면 심하지 않으니그냥 타라고 하시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그러니까 불안해서요.
상태도 그렇고, 원인도 애매해서 고치기도 그렇고 안 고치기도 그렇고.
휠 얼라인먼트나 프레임문제일까요?(사실 이것도 어디서 주워 들은 말이라...단어 이상은 모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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