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조작이니 여론선동이니 말이 많아서
저도 내심 궁금해지네요.
물론 드루킹처럼 전문적으로? 프로그램 따윌 써서
돌리는 경우는 거의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래도 알게모르게 이런게 있을 거란 생각은 듭니다.
예를 들면.. 음 A출판사랑 B출판사랑 경쟁관계면
A출판사의 작품이 올라올때 B출판사가 은밀하게 네이버나 카카오 등에 별점 테러를 한달지;
아니면 뭐랑 뭐랑 비슷하네 하면서 꼬투리 잡으며 표절 시비를 건달지;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업자들 뿐만 아니라 일개 작가나 독자들도, 본인이 싫어하는 작품에
비슷한 행위를 할 수 있겠죠.
특히 독자의 경우 어떤 작품을 정말 인상깊게 읽어서 골수팬이 되고
비슷한 작품들을 찾아다니며 함부로 표절운운하거나 악플을 남길 가능성도 있고요.
(제가 여기에서 의견을 지켜본 결과 장르소설이 표절로 인정되려면 꽤나 기준이 까다롭더군요.)
삼인성호라고, 이런게 소수라도 집단화되어서 일어나면?
체계적으로 행동하면서 웹상에서 활동한다면 꽤나 대처수단이 없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시 인사이드 같은 경우 저격을 할때 이런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법이라는게 균형을 생각해야하다보니 이런식의 악용 가능성 또한 생각해두지 않으면
독자들도 이런 농간에 놀아나서 피해를 입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실명제 도입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함..
(이런 농간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해왔지만 최근에 인기작 탑에 속하는 작품이
문피아에서 레벨1짜리의 추천을 받고, 팬아트 따위를 그려 올리는 독자의 뒤를 몰래 캐봤더니 여러 아이디를 사용하는 등 뒤가 구린 일들이 다소 있었습니다.)
정당하게 뭐든 자기 입으로 주장할 수 있는거라면 얼마든지 해도 되고,
만나서 직접 면대하고 할 자신 없는 이야긴 삼가게 되니까 조작성의 쓸데없는 여론도 사라지니 좋지 않을까요?
(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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