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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이유

 
글쓴이 : RuKaa 날짜 : 2018-04-16 (월) 17:07 조회 : 1415   

독자들은 말합니다.

왜 그놈이 그놈인가?

비슷한 내용.

비슷한 전개.

비슷한 소재.

참신함이라곤 1그람이나 보일까말까하는 무수한 소설들.

그거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다 돈때문이에요, 돈.

참신한.

참 좋은 단어죠.

근데 참신한거 쓰면 사람들이 안 봐요.

흔히 말하는 사이다패스 전개, 빠르고, 자극적이고.............

그래야 봅니다.

내가 100원을썼는데 그 정도 재미가 있어야한단 소리죠.

다음, 혹은 다음다음 화를 위한 떡밥 던지기, 복선 깔기.....이런걸 위해서 좀 한 숨 쉬어가면 당장 독자들은 떠나갑니다.

결재수를 보면 단박에 알죠.

이토 도서게를 이용하시는 독자분들 되면 라이트 유저에 비해 하드독자입니다.
아닌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거의 대다수가 그래요.

이건 예외입니다.

진짜 예외.

조금만 늘어지고 서정적이고 묘사가 많고 그러면 사람들은 안보거든요.

최근에....음...대표적인 예만 봐도 파이어클리벤 금화, 가 있죠.

진짜 잘쓴소설인데

사람들은 안봐요.

물론 플랫폼에 따른 노출도 차이도 있겠습니다만............

아닌 소설도 있다!

이렇게 말씀하실겁니다.

근데 극소수에요, 진짜진짜 극극소수.

당장엔 납골당 정도가 생각나네요.

그나마 납골당도 매출로 따지면 최상위권은 아닙니다ㅠㅠ

정리하면 그놈의 돈때문이죠.

성공(=돈)하려면 흔한 소재로 요즘 독자들(절대다수인 라이트 유저들.)의 입맛에 써야 성공해요.

자극적인 제목들 뭐라고 하시는 분들 많죠?

근데 그런 제목을 안쓰면 사람들이 클릭조차 안해봅니다.

흔히 옛날 스타일, 좀 있어보이는 제목이요.

눌러보지도않아요ㅠ 안타깝지만.

당장

뛰어난 필력 + 흔한 소재 vs 뛰어난 필력 + 참신한 소재

뭐가 더 팔릴까요?

절대적으로 전자입니다.

미친듯이 뛰어나서 와장창 모든걸 씹어먹을 정도의 어어어어엄!!청난 필력이면 후자겠지만...........

그 정도 필력을 가진 분은 드물죠.

솔직히 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작가들 다 필력만 놓고 보면 큰 차이 없어요.

그런 작가들이 선택할 수 있는건 흔한 소재로 사람들이 잘 찾는 글을 쓰는거죠.

그래야 돈을 버니까요.

돈을 포기하면 되는데

전업작가들은 그럴 수 없죠.

취미로 쓰는 것이 아니면 참신한 소재 가져다 쓰기 참 쉽지 않아요.

참신한 소재 가져다 쓰면 매우 높은 확률로 돈이 안되니까요.


noodles 2018-04-16 (월) 17:19
좀 잘쓴 소설은 분량을 많이 쌓아서 몰아봐야 한다는 것도 문제이긴 하겠네요. 편당  읽기는 코믹물이나 일상물 소재나 읽을만하지 나머지는 별로니까요. 멸세사는  처음 오십편 읽고 백편씩 쌓이면 읽었었죠.
많이아파 2018-04-16 (월) 17:23
그렇죠 작가분들도 생업인데 목구멍이 포도청 인데

어쩌겠습니까
아론다이트 2018-04-16 (월) 17:33
참신한걸 써봐야 안보는게 아니라 재미가 없어서 안 보는겁니다
지금 유행하는 플룻들이 처음엔 참신하지 않은게 있었습니까?
그리고 예시는 참신함 vs 진부함이 아니라 사이다 vs 비사이다 같네요
비사이다가 참신한건 아닙니다
     
       
글쓴이 2018-04-16 (월) 17:39
제가 들은 예시가 조금 부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참신함과 진부함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요즘 유행하는 사이다와 비 사이다를 가져온거였거든요.

그런데 참신한걸 써 봐야 상대적으로 안보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덜보는거려나요?

참신하게 재밌게 쓴 거랑
진부하게 재밌게 쓴 거랑

절대 다수는 진부하고 재밌는 걸 볼게 뻔하거든요.

넓게 보면 재미 없어서 안본다는 말씀이 정확하겠습니다만,
재미없는데 진부한거. 재미없는데 참신한거. 그나마 전자는 좀 팔리거든요.
참 아이러니하게도요. 재미없는데 진부하면 망하지만  재미가 없는데 소재까지 참신하면 걍 폭망이에요. 리스크가 다르죠.

같은 필력에 / 참신한 소재vs진부한 소재 / -> 99% 진부한게 더 많이 팔립니다.
예외가 있을 수도 있죠. 예외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하지만 1%에 도전하는건 어려운 일이라고 봐요. 특히 생계가 달린 전업작가들 입장에서는요. 물론 독자가 그런것까지 신경쓸 필요는 없겠지만....비슷한 내용이 반복되는 이유는 그 때문이라고 봅니다.
발터PPK 2018-04-16 (월) 17:41
근데 사실인듯. 유료랭킹보면 그런게 느껴지긴함.
기성작가가 엄청나게 판뒤에 인지도잇을때 참신한 소재로 하면 이작가 재밋지하며 따라가던데 그냥 쓰면 안되는듯.

공모전 하며 느낀건데 걍 무난하게 일단 끝내고 이름팔렷을때 2개동시연재로 해야될듯.
자유종 2018-04-16 (월) 17:56
맞습니다.
라이트 독자들은 참신한거 안 찾습니다.
어차피 한달에 한 종 읽지도 않는데, 그냥 재미있으면 됩니다.

하드 독자들이 참신하면서 재미있는거 찾습니다.
그런데 하드 독자들이나 읽을 만한 참신하고 재미있는거? 성적이 안 나옵니다.
고로 돈 벌려는 작가는 절대 참신한거 안 씁니다.

어쩌다, 정말 0.1% 확률로 참신해서 성공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작품도 나오지요.
그리고 나면 그 트렌드로 또 우르르 몰려가서 씁니다.

이게 현실이죠.
로그아웃0901 2018-04-16 (월) 20:14
너무 잘 아셔서 동의하지 않을 수 없네...
오후의녹차 2018-04-16 (월) 21:46
우리 나라에 번역되어 들어 오는 서양 판타지나 SF만 해도 같은 설정이 없죠.
Dieyoung 님이 번역하신 서양 에픽 판타지의 역사(https://blog.naver.com/karsyutian/220889659240 )를 보면 모두가 다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서양도 카카오페이지에 연재 중인 주술사의 길(The way of Shaman) 같이 우리가 흔히 보는 겜판도 있긴 하던데 판매량 상위 랭킹에 있는 소설들은 다 독자적인 세계관이더군요.
일본은 스킬 타령이고, 우리는 서클 아니면 SSS 타령이고.
동서양의 문화 차이인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용갈이파이어 2018-04-16 (월) 22:50
너무 슬프지만.. 맞는거같아요ㅠㅠ
그래서 좋은소설잇데 잊혀진 소설들을 다시보고싶은 마음뿐입니다
바람둘 2018-04-17 (화) 01:03
드라마와 마찬가지죠.
막장 드라마가 여전히 인기..
일만시간 2018-04-17 (화) 10:37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 게시판에 상주하는 작가님들은 이 글을 꼭 읽기를...
솔직히 이토에 홍보하시는, 문피아 공모전에 작품 냈다는 초보작가님들 이걸 아무도 인지를 못하고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양판스러운 제목으로 이름 지었다가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니까 멋진 이름으로 바꾸시는 작가님들...
그러고나서 신규 독자 유입률이 줄었다고 안타까워하시던데 제목이 그렇게 중요한겁니다 . 신규독자유입을 위해서라면 제목에서부터 내용을 알만한 요약이 들어가야합니다. 제목보고 작품선택하는데 추상적인 제목으로는 아무도 안와요 구체적으로 무슨내용이다 알려줘야 보러갈까, 하지요
빙수팥 2018-04-17 (화) 18:57
대부분의 판타지&무협소설이 파워게임이다 보니 그 내용이 그내용이라고 느낄 수밖에없음
그리고 나오는 소설들이 다 이런식의 구조다 보니 독자들이 타협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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