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추천글 한번 써봅니다.
오래 전부터 문피아에 서식하며 잡다한 장르의 글을 읽고 있는데요.
최근 공모전으로 안타깝게 가려진 글이 몇 개 보이네요...
자아, 그럼 추천 갑니다.
1. 재벌강호 (호운공)
무협이 마른 하늘에 단비처럼 아주 가끔 씩 보이는 요즘... 꽤나 오랫동안 연재하고 있는 무협입니다.
중원의 재벌들이 만든 무림단체 상무련.
흉수의 손에 아비를 잃고 가문이 망한 소무철은 상무련이 배후에 있음을 짐작하고...
복수의 길을 걷는 소무철의 앞날은?
복수라는 메인 테마가 있음에도 과하게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적절함이 마음에 들더군요..
2. 초인의 게임 (니콜로)
마왕의 게임으로 스타 덕후들을 흥분하게 만들었던 니콜로 작가님의 신작입니다.
워낙에 인기가 많아 다들 잘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마왕의 게임이 스타였다면 이번에는 롤, 도타 등의 AOS 게임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조만간 유료화 될 듯 하니 바로 달려가서 읽어 보시길..
3. 나는 EX급 헌터다 (Neuf)
근래에 유료로 전환한 작품입니다.
조용히 따라가고 있는데 글의 수준에 비해 유료 결제수가 그리 많지 않아 안타깝네요..
먼치킨 깽판물처럼 보이는 제목이 안티...
나름 레이드 물 중에서는 진지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능력자들이 정치인에게 휘둘리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도 있어서 다른 레이드 물과는 차별화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그 점이 마음에 쏙....
세 작품 다 나름 개성이 있고, 취향에만 맞는다면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그럼 다음에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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