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 그 작가가 하는 일 ].....나 혼자 산다??

보는순간 "나 혼자 산다"라는 예능이 떠오른다.

강태산이라는 작가가 집필중인 소설속의 캐릭터들이 그의 방으로 현존하게 되고, 그 작품속 주인공은 작가의 뒤통수를 치며 "나 좀 그만 굴려라!"라고 떼도 쓰고, "창조주 주신님" 이러면서 공경도하고,

기본적인 상황은 이렇다. 뭔가 있을것 같은 상상력을 자극을 했는데,

그냥 "나 혼자 산다"  소설작가  버젼이다.(현재 무료 28화차 까지는) 작가님도 28화 후기에 일상물 이라고 말씀을 하신다.

일단 스케일이 작가의 방 한칸이 전부다. 잠시 외출 빼고는 방 안에서 책 밖으로 나온 캐릭터들과 아웅다웅 하는게 전부다.

어찌보면 영화 "뷰티플 마인드"처럼 한 천재의 망상이 빚어낸 이야기라고 결말을 내어도 문제가 되지 않을것 같은 진행이다.

"패닉룸" "폰부스" 처럼 스케일은 작아도 스릴러 장르라면 얼마든지 흥행작이 될수도 있겠지만, 일상물 이라는 특성상 흥행이 어려울것 같아 아쉽다.

"나 혼자 산다"는 그래도 유명인들이 나와서 일상속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행하는데...

"그 작가가 하는 일"은 그저 작가다.

나름 "웹소설 작가"에 뜻이 있거나 "토이카님"팬이라면 얼마든지 추천한다.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친절한 작가 선배로서의 경험담과 조언이 넘쳐난다.

언제고 나도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하는데 다른 "작가물"보다 더 현실적인 부분의 조언과 상식이 도움이 될것 같다.

끝으로...오지랍 또는 희망사항이 있다면

스케일이 방구석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현실에 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전개가 된다면 더욱 다양한 에피소드와 사건들로 독자를 유혹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