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만든 캐릭터가 현실의 작가에게 영향을 미칠수 있을까요?

생각하기 나름인 것이지 그렇다, 아니다로 말하기 어려울 것 같네요.

셜록 홈즈요

집필하면서 진짜 작품에 완전 심하게 몰입하면 그럴수도 있을 것 같네요
세계관에 갇힌다 그래야 되나

작가 개인의 마음가짐을 제외한다고 치면 있죠 당연히.
물론 그 형태는 편집자나 독자를 통해서 이루어 지겠지만요.

의외로 꽤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심지어 작가일하다가 무당된 사람도 있을정도로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일에 빠지면 그렇게 될수도 있죠 뭐 일부 작가들중에는 세계를 창조한게 아니라 다른세계를 엿보는거다라는 식으로 말하는 작가들도 있으니까요. 작품성이 있다 좋은글이다 이런문제가 아니라 작가가 그 세계에 얼마나 빠졌는지에 대한거라서 얼마든지 있을수있죠. 아이돌좋아하는 극단적인 팬들도 있잖아요.

네

근데 본문에서 쓰신 이수영 작가님의 경험은,
단순히 작가가 캐릭터에 과몰입한 정신적 또는 간접적 영향이 아닌 주객이 전도된 입장에서의 육체적 영향 아닌가요?
사고가 끊이질 않다니... 그 정도면 소설 자체에 생명이 있어서 작가의 일상에 침투했다는 얘기인데...
만약 진짜라면 무시무시하네요.

제목은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외국 여성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작품속 남자주인공이 현실의 남자주인공을 밀어내고 남자 주인공의 여자와 현실에서 사랑을 나누는...여성도 그 작품속 남성을 선택하구요  ㅠㅠ...여기서 여성이 작가였구요

비슷한 설정으로는 아주 오래전 "A-HA"라는 그룹의 "Take on me" 뮤직비디오도 작품과 현실 여자의 사랑? 작가는 아니고 독자였지만

몰입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셜록홈즈는 이바닥에서 확실히 유명한 케이스.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자신의 어머니한테까지 홈즈 다시 살려내라고 까였을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