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에서

요즘 양판소를 좀 많이 보다보니 퀄리티 높은 소설이 뭐가 있었지 생각하다가 이게 떠올랐네요
애니로도 나온 적이 있는데 애니도 정말 재밌었죠. 전 소설 두번, 애니 한번 봄
일본 sf대상 수상작입니다. 이 상을 받은 소설이 이거 말고 학살기관, 또 은하 뭐시기인가 있더라구요
어쨋든 이 소설 정말 개명작입니다.
세계관에 대한 비밀들을 알게됐을때의 그 전율이란...
마지막까지 반전도 넘치고
인간의 추악함에 대한 생각도 할 수 있고..

내용은 전체적으로 흠잡을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만 동성애가 조금 나오긴 하는데
동성애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고 저도 물론 싫어하지만
소설의 배경에 그 의미도 다 나와있어 충분히 납득하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뭐 청소년기에만 동성애를 장려하는 세계관이기 때문에 성인은 멀쩡히 이성간에 사랑을 합니다.

책을 당장 볼 수 없다면 애니로 먼저 보는것도 괜찮겠네요
애니가 원작을 충실히 잘 따랐고 작화도 나쁘지 않아서 볼만합니다
양판소가 범람하는 마당에 심신 정화용으로 강추하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