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영문 판타지 소설 추천 받을 수 있을까요?

덧. 번역본도 괜찮습니다
I Shall Seal the Heavens
같은 중 → 영 번역본 등

https://www.fictionpress.com/s/2961893/1/Mother-of-Learning
배움의 어머니. 무료로 감상가능. 마법사 소년의 성장물, 루프물, 미스테리.
게시판에 제목으로 검색하면 관련글이 좀 있었던 듯... 제 기준으로 초대작입니다.ㅎ

https://www.goodreads.com/book/show/22500562-fimbulwinter
다니엘 블랙 시리즈. 3권까지 나와있고 전에 제가 쓴 리뷰가 있습니다.

https://www.goodreads.com/book/show/36469357-morningwood
누구나 큰 상자를 좋아해. 약빨고 쓴 작품인데 개명작입니다. 미믹이 쥔공.
개인적으로는 진짜 광팬인데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긴 하네요. ㅎ

https://www.goodreads.com/book/show/34234639-the-land
카오스 시드 시리즈. 게임시스템에 차원이동물이고
1권은 미묘한데 갈수록 성장테크트리가 괜찮고 영지발전물 파트도 재미납니다.
근데 작가 하는 짓이 밉상이라... 뭐 작품엔 죄가 없죠.

https://www.goodreads.com/book/show/32509131-dungeon-born
던전코어로 환생한 인간의 이야기. 이쪽계열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구가중입니다.
아마존에서 최근에 어마어마하게 잘 팔리고 있다죠.

https://www.goodreads.com/book/show/28507112-project-daily-grind
러시아 작가가 쓴 겜판. 러영번역이긴 한데 번역질은 괜찮았던 듯...
그냥 뭐 수수하게 곡괭이질하고 노가다하다가 약간 강해지고 그런 내용.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분투극.

https://www.goodreads.com/book/show/35157323-a-goblin-s-tale
아이언티쓰 시리즈. 고블린이 주인공입니다.
인외주인공 판타지를 쓸 거면 이렇게 좀 쓰라고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

배움의 어머니 Mother of Learning 추강

https://parahumans.wordpress.com/table-of-contents/
웜 시리즈. 웹연재 영미초인문학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 아닐런지...
고구마 90%지만 읽을 가치가 있습니다. 진짜진짜진짜 잘 썼음...

http://royalroadl.com/fiction/8463/the-arcane-emperor
아케인 엠퍼러. 스킬만 수십 수백개에 끝없이 새로운 능력을 얻고
개발하고 훔쳐배우는 성장형먼치킨 소설.
끝도 없이 성장하는 과정을 즐기는 독자라면 추천할 만 합니다.
근데 문장구조를 요상하게 쓰는 버릇이 있어서 공부하려는 입장에서는 별로일 지도 모르겠네요.

http://royalroadl.com/fiction/10073/the-wandering-inn
원더링 인 시리즈. 엄청난 분량에 무시무시한 퀄리티, 깊이있는 스토리.
영미권 웹연재소설 가운데 최고로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 중 하나일 듯...

잉... 완결난 작품이라는 말을 이제 봤네요.-_-;
완결작은 웜 시리즈 하나밖에 없습니다. ㅎㅎ

그래도 감사합니다 ㅎㅎ

Uprooted
테메레르 시리즈의 나오미 노빅 작. '공주를 납치한 드래곤'이라는 소재를 요리조리 비틀어놓은 작품. 이 소설의 특징은 독자가 어떤 클리셰적 전개를 예상하도록 유도해놓고 그 클리셰를 부숴버림으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떤 독자들은 대단한 작품이라고 찬양하는 반면 또 어떤 독자들은 이게 뭐가 대단하다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다 하는 반응을 보여주기도... 그래서 반응이 극단적으로 갈리긴 하는데 한 번 읽어볼만한 작품이긴 하고, 또 상대적으로 영어가 쉬운 편이라 추천해 봅니다.

Warbreaker
우리 나라엔 미스트본이 번역된 적 있는 브랜든 샌더슨의 작품. 왜 이걸 추천하냐면 사람들보고 공짜로 보라고 작가가 자기 홈페이지에 직접 올려놨거든요.
https://brandonsanderson.com/books/warbreaker/warbreaker/warbreaker-rights-and-downloads/
여기 가면 작가 본인이 올려놓은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The Faithful and the Fallen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여러 등장인물을 오가며 선과 악이라는 전형적인 대결 양상을 그린 소설이긴 한데, 이 소설의 특징은 후속권으로 갈수록 퀄리티가 급상승한다는 점입니다. 1권에서는 평범한 수작 정도였던 작품이 4권까지 가면 걸작이라는 표현에 부끄러움이 없을 정도가 되는...

Six of Crows
사실 제가 아직 읽어본 적은 없는데 YA 판타지 중에선 거의 원탑급 취급 받는 것 같더군요. YA는 대체로 영어가 쉬운 편이라서 언급이라도 해 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쌓이셨으면 A Song of Ice and Fire에 도전해보시는 게... 번역본으로는 작가의 엄청난 필력을 반의 반도 느낄 수 없거든요.

헉.. 정통판타지를 추천해주셨군요!
정통판타지는 영어의 압박이 더 심할거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저지만(__);
일단 추천해주신 것들 열심히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