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자신이 죽으면 회귀할 것임을 알게 된 유재원.
남은 인생을 회귀 후의 새로운 인생을 위해 투자했고, 기적은 이루어졌다.
돌발적인 회귀와는 다르게 철저히 준비된 회귀자의 거칠 것 없는 질주.
재벌? 세계를 움직이는 막후의 거대 자본가?
준비된 회귀로 압도한다!
여기까진 소개글입니다.(작가 이름 우명)
자신의 꿈(夢)을 팔아 회귀를 선택한 주인공 유재원.
12살의 어린 시절로 회귀해 다시 한 번 삶을 시작한다.
작가의 필명은 우명, 작가의 전작을 보니 '21세기 테크노 르네상스'와 '국가의 품격' 등이 있다.
웬만한 사람들은 한 번씩 다 들어 보거나 읽어 봤을 작품들인데 우명 작가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작품이 바로 '회귀로 압도한다.' 이다.
근데 읽어보면 초반에 오, 탈자가 그것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보통은 쓰고 나서 올리기 전에 따로 검사를 하는데 이 작가는 그렇지 않는 모양이다.
요런 사소한 것 하나 하나가 작품의 전체적인 수준을 끌어 올려주지만 이런 사소한 것들을 무시한다는 점은 무척이나 실망스럽다.
읽다보면 이거와 비슷한 초딩으로 회귀해서 전탱크와 맞짱까는 '일식이가 간다' 가 연상되는데 나만 그런 생각일까?
암튼 초딩 5학년, 소설 배경속에선 5학년 국민학생이 전생의 기억으로 만든 타자 연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승승장구해 나간다는 설정인데
이미 주인공은 나이들어 죽기전까지 회귀를 착실히 대비했기에 회귀한 초딩 때부터 이미 먼치킨이다.
다루는 악기도 몇가지나 되고, 각종 언어로 프로그램 만드는 능력이나 외국어 능력 등...그래서 거침이 없다.
초등학생 5학년 짜리가 그것도 88년도에 미국에 전화를 걸어 미국인과 대화를 한다. 영어를 따로 배운적이 없는데도 말이다. ㅋㅋ
배경은 88년도 인데 읽다보면 시골이 배경이라 그런지 70년대로 느껴진다.
본인도 XT기종으로 시작해 386SX를 거쳐 486DX 펜티엄 순으로 컴퓨터를 가지고 놀았는데 옛날 생각도 나고 추억을 되새기기엔 그럭저럭
괜찮은 작품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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