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착각이 심한 사람들이 보이네요

저보다 먼저 글을 올리셨네요. 저도 아랫쪽에 댓글 읽고 간만에 글쓰기 버튼 눌러서 글을 썼는데 저랑 비슷한 취지의
글을 쓰셨네요. 저도 동감합니다. 결국 10대는 무료 베스트에만 영향을 끼치지 실질적인 구매는 30-40대 아재가 하고
유료 베스트는 아재들이 지배합니다.

진짜 연예계도 심하게 적금 털어 밥차 보내는 행동은 10대는 못한다는 걸 생각 안하는 걸 보고 놀랐어요

중고딩들은 간식 사먹을 돈도 부족할텐데 말입니다...
백원이라서 쉽게 봤나 봐요.(산수를 못한듯...)

말이 편당 백원이지
유료결제 하다 보면, 한달에 몇십은 기본이고 몇백 나갈때도 있는데
그걸 중고딩들이?ㅡㅡ;

한 달 용돈으로 그들이 책만 읽는 것도 아니죠

근데 지금 유료 베스트들 보면 문장이나 스토리 같은거 보다
트랜드가 더 중요한거 같습니다만...

물론 트렌드가 중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문맥도 안맞는 글이나 급식체 있는 글, 맞춤법 틀리고 연애, 연예 구별 못하는 글은 유료 베스트 못가고 유료화도 안됩니다.

트렌드 무시 못합니다. 환생, 회귀, 시스템 등등.
하지만 내용으로 풀어나가지 못하면 트렌드가 의미 없죠

10대 20대가 영향력이 커보이는게 그냥 인터넷 활동량이 많아서 그렇게보일뿐이죠ㅋ
물론 이 팬층을 꾸준하게 유지해가면서 오래 글을 쓰면 저팬층이 커서 돈을벌면 수익이 늘어나긴하겠지만 당장 수익에 직결되는건 30대 독자층이 가장 높은 편이죠ㅋㅋ

당장 수요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30~40대 아재가 주수요층입니다. 기본적으로 중고딩 용돈으로
한달에 유료소설 많이 읽어야 만원이나 결제할텐데 아재들은 한달에 5만원 10만원 이렇게 쓰고 많이쓰면 몇십만원도 쓰는데 상대가 안되지요.

꾸준히 유지해가며 오래글을 쓴다는게 최소 10년 이상 지나서 저 10대 20대가 20대 30대이상이 된 이후를 말하는겁니다ㅋ

뭐 그럴 수도 있기는 한데 10대 20대가 20대 30대가 되면 취향이 바뀔수도 있고, 10대 취향 맞춰서 글을 10년이나 쓰면 작가가 다른 직업이 없으면 진짜 굶어죽습니다.......

그나마 20대는 낫지만 10대 구매층 10% 넘는 글은 거의 없다고 봐도 맞을 듯

작가들이 좀 보라고 하고싶네요

작가들이라고 아예 모르진 않을 거예요.
일부 알고 실제 글을 쓸 때 유념하는 작가가 살아남는 거죠

글쓰는 작가들도 어느 정도는 압니다. 유료베스트 상위권 보면 다 아재취향 맞춰서 글 씁니다. 그런데 왜 10대 취향의 글이 늘어나냐면 작가 또한 독자이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장르 소설 쓰는 작가들은
장르 소설 읽는 것도 좋아합니다. 무료소설 베스트 이런거 읽다가 자기도 모르게 10대 말투나 이런 거
배우게 되서 자기 글 쓰면서 그게 녹아 나오기 때문에 기존 작가들 글에서 10대의 언어가 발견되는 겁니다.

원래 문피아 자체가 주연령대가 높아서 문피아만 보고 판단하기엔 너무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싶네요 카카오 페이지 같은 플랫폼에서는 오히려 10대나 20대가 선호하는 단순하고 즉흥적인 쾌감을 추구하는 작품이 인기가 많죠 그리고 구매력 말씀하셨는데 카카오페이지를 보면 아시겠지만 장르소설도 점차 웹툰처럼 바뀌고 있습니다 작품구매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한정되어있으니 작품은 거의 공짜로 보여주고 방문자 수를 늘려 광고나 마케팅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로 넘어갔습니다 문피아만 본다면 구매력이 제일 중요한 건 맞겠지만 장르소설 시장전체를 본다면 구매력만을 지표로 삼는 것도 애매한 같네요

그런 면도 있겠군요. 저야 문피아와 조아라 네이버에서만 글을 읽어서 카카오의 그런 정책은 생각을 못했네요. 그럼 점점 1회에 독자 입맛을 맞춰야 살겠어요.

장르 소설 전체적으로 봐도 30대 40대 아재가 그냥 최고 수요층입니다. 카카오페이지를 예로 말하셨는데 카카오페이지 글도 구매 상위층은 아재입니다. 기무나 연재되는 소설을 중고딩이 읽고 하지만 그게 작가에게 돈이 되지는 않지요. 실제로 결제를 하지 않으면 작가에게 돈이 안들어옵니다. 장르소설뿐만 아니라 모든 상품들은 구매력을 가진 수요를 목표로 합니다. 또한 방문자 수를 늘려 광고나 마케팅으로
수익을 내는 구조라고 하셨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카카오페이지 방문자 수를 늘려주는 수요는 20~40대 여성입니다. 중고딩이 아니라요.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장르 소설보다 로맨스, 로판이 더 잘 팔립니다. 카카오 페이지의 밀리언페이지 확인하시면 알겠지만 로맨스, 로판이 상당히 많습니다. 결국 카카오 페이지에서도 방문객 수는 20대~40대 여성에게 밀리고 실질적인 구매력에서도 30~40대 남성에게 중고딩은 집니다. 또 말초적이고 즉흥적인 쾌감을 추구하는 작품도 30~40대 아재들은 읽습니다. 유치하고 수준 낮은 글을 안 읽을 뿐이지요. 추가로 카카오페이지는 작가가 연재하고 싶다고 연재가 되는 곳이 아니라 매니지먼트나 출판사를 끼고 들어가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 글이 올라가는 겁니다. 말초적이고 유치해도 필력이 좋으면 아재들은 읽습니다. 단지 맞춤법 틀리고 단어 사용 제대로 못하고, 필력 떨어지는 글을 안 읽을 뿐이지요.

카카오 페이지에서 지금 광고로 돈을 버는 건 캐쉬프랜드를 활용한 수입과 극히 적은 배너 광고인지라
아직까지는 실질적인 구매자들이 지불하는 돈보다 벌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광고가 덕지덕지 붙으면 구매자들이 싫어하기 때문에 쉽게 광고를 붙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문피아의 경우도 과거 결제한 소설을 읽을 때 가장 아래쪽에 다른 소설 추천창이 떠서 항의가 빗발치고 결국 유료소설은 빼고 무료 소설에만 다른 소설 추천창이 뜹니다. 카카오 페이지도 이런 사실을 알텐데 쉽게 광고를 붙일 수는 없을 겁니다. 또한 캐쉬 프랜드를 제외하면 기업광고를 할 수 없고, 결국 광고나 마케팅을 하는 것은 소설에 관한 것일 텐데 소설에 대한 광고나 마케팅의 목적은 결국 소설을 구매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수요층을 늘려봐야 중고딩은 가수요에 불과할 뿐 실질 구매층인 아재입니다. 또 작품은 거의 공짜로 보여준다고 했는데 아마 기다리면 무료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카카오 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를 도입한 것은 구매에 대한 홍보의 목적입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기다리면 무료는 겉으로 봤을 때는 무료로 소설을 풀기 때문에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겠지만 사실은 기다리면 무료를 하기 전보다 수익이 증가합니다. 왜냐하면 기다리면 무료를 하기전에는 무료분 15회 정도만 보기 때문에 글에 빠지기가 쉽지 않고 추가 결제를 하지 않는데 기다리면 무료를 하면 사람들이 공짜니까 읽어야지 하면서 하루 1편씩 보다가 하루를 기다리는 게 힘들어지면 결제를 하게 됩니다. 또 마지막 10회는 기무로 볼 수 없고 그동안 본게 있기 때문에 결제하게 됩니다. 즉 기무는 결제하는 수요를 증가 시키기 위한 강력한 마케팅 수단인 것입니다. 또 소설을 읽는 아재들은 기본적으로 재밌으면 기무로 안보고 그냥 결제합니다. 돈이 있으니 재밌으면 기무든 아니든 그냥 결제합니다. 카카오페이지 또한 수익구조 자체는 실질 구매층을 확보해서 결제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무료로 연재하는 소설 또한 미리보기가 있는데 사실상 무료소설도

기무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재밌고 기다리기 싫으면 구매하니까요.
어쨌든 카카오 페이지 또한 광고나 마케팅 수익은 전체수익 구조로 봤을 때 한없이 낮습니다.
결국 실질 구매층을 늘리는 게 기무나 광고, 배너의 목적입니다. 그러면 다시 돌아와서 결국
아재와 20~40대 여성이 실수요이고, 중고딩은 가수요에 불과한 것입니다.

제가 네이버 웹툰 사례만 보고 너무 속단한 것 같네요 네이버 웹툰처럼 구매보다는 광고 쪽으로 수익을 뽑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카카오 페이지는 결국 작품판매가 주수익이었네요 그래도 카카오 페이지에 한해서는 10대 20대가 주요 대상인거는 맞는거 같습니다 https://ko.lab.appa.pe/2017-03/kakaopage.html 보시면 이용자는 10대 20대가 30대 40대에 비해 훨씬 많고 작품들도 본문에 제시된 30~40대 층이 선호하는 문피아 작품과 거리가 멉니다 또한 규모는 좀 작지만 조아라만 하더라도 10~20대가 주요계층이라는건 부정할 수가 없죠 마지막으로 기업 입장에서는 한정된 수요를 나눠먹기보다는 새로운 수요를 찾는게 훨씬 이득이죠 그런면에서 카카오페이지가 이용권을 나눠준다든지 기다리면 무료로 푼다든지해서 새로운 계층을 모으는 거고요 이때까지 30대 40대가 장르소설계를 좌우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럴 거라고는 말 못하죠

30대 40대가 장르소설계를 좌우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구매력 10대와 20대가 장르소설계를 좌우하려면 독자층으로 있는 그 자체로 작가에게 돈이 되어야 합니다. 즉 책의 구매가 아니라 사이트 유저로서 작가에게 이익을 주는 구조여야 하는 데 문제는 그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 님의 말대로 10대와 20대가 사이트를 이용해서 광고 등의 수입이 발생했을 때 사이트가 광고로 얻은 수익을 작가에게 줄까요? 만약 준다고 하더라도 어떠한 방식으로 배분할까요? 조회수로 배분한다면 조회수 조작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결국 실질 구매수가 높은 작가의 글이 가장 우대 받겠지요. 그럼 가장 구매수가 높은 소설은 30대와 40대의 구매력 높은 수요의 취향에 맞는 글이니 결국 시장을 좌우하는 건 30대와 40대의 아재가 되겠지요. 뭐 님의 말대로 네이버 웹툰처럼 시장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바뀌려면 사이트가 광고수입을 얻어서 작가에게 원고료를 주는 구조인데 이는 어느정도 퀄리티가 확보된 글이겠지요? 네이버 북스처럼 운영된다면 결국 수준 낮은 글은 돈을 못 벌겠지요. 재밌는 글은 아재들이 잘 읽습니다.

아재가 주 구매층이죠. 10대라니 ㄷㄷ 장르바닥에 대한 이해가 없나보네요.

10대 타령하는 분은 그냥 잘 모르고 하는 소리죠.
10대 애들하고 이야기만 해봐도 애들 돈 없어요. 금전 개념부터 달라요. 애들이 무슨 돈이 있어요. 그것도 지들 쓰기 바쁜데... 애들에게는 만원도 큰 돈입니다. 그걸 어떻게 결제하면서 보나요. 글 하나보면 만원 금방인데...

문피아 연령별 통계 보면 뭐... 30대를 중심으로 해서 40대>20대>50대>10대 순이죠....
10대+20대는 40대 이상에게도 밀립니다.
30대 이상으로 하면 7할이 넘는다고 봐야....

환생 회귀 장르가 아직까지  히트 치는 이유는  2-3-4-50대가 주 고객이기 때문입니다.
성인들은 자꾸 옛날 생각나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고 10대들은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탑10을 보면  자꾸 회귀 하고 환생하고 그러지요.  과거로 돌아가는 시점이 어리면 어릴수록  현실을
탈출하고 싶어하는 성인들이 많다는 뜻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