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페이퍼 프로 출시 예정이네요.

전자잉크 자체는 참 마음에 드는데...
몇번 사본 기계들이 하나같이 너무 느려서 말이죠..
빨리 읽는 제가 쓰기엔 답답해서 속이 터지겠더군요.
가격이 싸니까 어쩔 수 없는 거려나...
그래서 결국 그냥 폰으로 봅니다.

사실 눈에 좋다는 장점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화가 나죠.
태블릿과 비교하면 성능과 가격이 열받는듯...

올해 7월쯤에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샀다가 1달만에 팔아버렸습니다
이북리더는 아직 시기상조에요.
버퍼링 심하고 호환성 안좋고 부족한게 너무 많습니다.
쓰면서 "아니 이게 최신모델이란 말야?" 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개발단계 테스트버전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전 크레마 카르타 플러스 산지 이제 4개월짼데,
그냥 책 대용으로 들구 다닙니다. 읽기는 편해요 천천히 하겠다고 생각하면..

기대를 버리니 만족이 상승했습니다 ㅋ

폰은 전화용도로 밖에 안써서 고스펙 이 필요치 않은 상황이 생겻고,

게임이나 동영상이나 이런건 태블릿으로 보고 , 책은 크레마로 보고..

구분 지어 놓고 보니 확실히 좋네요~

다만 폰,태블릿,리더기 세개를 들구 다닐려니 좀 무겁네요 보조배터리도 ..그렇고

그 기대를 버리는게 쉽지 않더라구요.
실제로 눈에 얼마나 좋은지도 잘 체감이 안되다 보니
대체 이 아이의 태블릿 대비 장점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처분하게됐습니다.
잘쓰신다니 부럽네요ㅎㅎㅎ

폰으로 빠릿빠릿 보아가 이북리더로 보려니깐 느리고 답답.. 눈만 편함

눈 안 좋아져서 그러신거면 차라리 루테인이나 빌베리 들어있는 건강식품 추천합니다. 저도 컴이랑 폰을 하도 오래봐서 루테인 40mg 짜리 몇주 먹었더니 눈 아프고 침침한거 엄청 좋아짐. 그 이후론 20mg짜리로 관리중

그냥 아이패드 구형 중고로 사는게 다용도로 좋음...

리더기는 정확히 말해 이펍 전용 기기죠.
텍스트 같은 경우는 페이지 넘김 1초 정도의 딜레이가 있는데
종이책 손으로 넘기는 것과 실상 차이가 없습니다. 눈도 훨씬 편하고요.
많은 분들이 리더기에 실망하고 처분하는데...
그 분들의 착각이 뭐냐면 리더기를 다용도로 쓸려는 욕심 때문이죠.

리더기는 말 그대로 이펍만 보는 용도로 써야하거든요.
리더기로 전자책 구매하려고 하면 속 터집니다.
리더기 내 책장 정리 하려고 해도 속 터집니다.
연재본 짧은거 읽으려고 해도 속 터집니다.
리더기로 웹서핑 하려면 속 터져 죽습니다.

단, 단행본 전자책을 읽기에는 휴대성, 공간활용도, 눈피로도 등을 생각해서 괜찮습니다.
리페라 같은 경우 중고로 사면 6만원대에 살 수 있는데 만원짜리 기기로 책 읽기에는 최상이라 봅니다.

비슷한 가격대의 태블릿과 비교를 안할수 없죠.
가격대 성능 차 때문에 욕이 안나오는게 이상한 것.

오직 하나. 눈 피로도 감소 때문이죠. 장시간 독서하는 사람 아니면 리더기 살 필요없어요.

"중고가 6만원인데 만원짜리 기기로 책읽기" 문장이 잘 이해가 안되는데 만원짜리 기기가 따로 있나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모바일 오타요 6자 빠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