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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글 쓰기 시작한지 3개월이 되어가는 글쟁이가 쓰는 경험담

 
글쓴이 : yallf 날짜 : 2017-10-24 (화) 11:26 조회 : 3412   
8월 1일날 첫 글을 업로드했으니 이제 곧 세 달이 되어가네요.
주간 인기게시글 1위글을 보고 저도 부족하지만,
새로 글을 써보려고 도전하시는 분들을 위해 근 세달간의 경험을 써보려고 합니다.

※ 제 경험이 진리는 아니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1. 첫 글은 무조건 트렌드에 맞는 글을 쓰는 것을 추천합니다.

 글을 처음 올리고 나면 조회수 하나, 추천 하나 오르는 것에 목이 마릅니다.
선작이 하나 올랐을 때 기뻐했다가 하나 떨어지면 우울해지는 일희일비를 반복하죠.
제가 한 편의 글을 쓰는데 걸리는 시간이 3천자 기준으로 대략 2시간,
최근 4천자를 최소로 잡아 3시간에서 많이 걸릴 때는 4시간 이상도 걸립니다.
두시간 세시간을 투자해 한 편 써서 올렸는데 하루가 지나도록 조회수가 100이 안 나오고
추천이 하나 혹은 빵개... 하루종일 내 글은 똥인가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가끔 게시판에 어떤 부류의 글이 없는지 물어보는 질문글들이 올라오죠.
예를 들어 "고증이 잘 된 중세 판타지를 읽고 싶다."란 글,
정확히는 " 재미있는데 고증도 잘 된 중세판타지"를 원하는 겁니다.
정말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첫 작부터 재미있는 글을 쓰기 어렵습니다.
재미가 없으면 당연히 조회수 선작 추천이 떨어지고,
어느 순간 내가 왜 이 글을 쓰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죠.

 첫 글에 대박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주면,
즉, 첫 작품이 성실연재에 그럭저럭 재미도 있고 평이 좋으면 그 기대감으로
차기작이 조금 부족해도 따라와주시는 분들이 생깁니다.
어느 정도 팬층을 확보하고 그 때 원하는 글을 써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말 있잖아요. 일단 유명해지면 똥을 싸도 박수를 쳐줄거라는 말.


2. 글을 쓰면 완결을!

 트렌드는 무시하고 내가 쓰고 싶은 이야기를 쓰겠다면 무조건 완결지으세요.
1번과는 반대로 두번째 세번째 작품이 괜찮으면 과거 완결지은 작품도 조명을 받는 경우가 생깁니다.
제 첫 글이 연재중에 선작이 126이 최고로 완결을 하고 나서 100근처까지 떨어졌다가.
두번째 글을 쓰면서 지금 131까지 올라왔습니다.
다른 독자분들이 그렇듯 괜찮은 글을 쓰는 작품을 발견하면 그 작가의 전 작품들도 알고 싶어지잖아요.
헌데 글을 쓰다가 연중한 작품만 수두룩하면... 지금 쓰고 있는 작품도 신뢰가 떨어지죠.
부끄럽지만 저도 5화만에 갈아버린 작품이...


3. 생각보다 수익을 내는 것은 어렵다.

 첫 글 72화 글자수 약 26만자 한 달하고 일주일 연재 후 완결 ... 수입 0원

 두번째 글 112화 글자수 약 45만자 한달하고 24일째 연재 중 ... 수입 후원금 4만원(실제 정산금액 2만 8800원으로 3만원 미만이라 3달 후 정산가능)

1번에서 제가 3천자 기준으로 2시간을 쓴다고 했으니, 대략 473시간동안 2만8800원의 실 수입이 있었습니다.
대략 시간당 60원 정도 벌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필력부족이라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와! 글만 대충 쓰면서 돈 잘벌잖아라고 시작하시면...
그래서 1번처럼 트렌드한 글을 쓰기를 권해드립니다.


4. 이외에도 자잘한 팁을 쓰자면,

* 성인 글을 쓰면 초반에 주목 받기는 좋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 때 일반보다 조회수와 추천, 선작에 한계가 있다.

* 성인에 글을 쓸거면 확실히 성인물을 쓰는 것이 조회수와 추천에 도움이 된다.

* 오타나 비문은 바퀴벌레 같은 녀석이라, 일단 자신의 글에 나오면 두 번 세 번봐도 계속 나온다.

* 오타 지적해주시는 분들 감사, 압도적 감사 ㅠㅠ 부끄럽지만 바로바로 수정하고 이분들께 특히 잘해야 함.

* 오타검색기가 만능이 아니다.

* 문피아 기준으로 7만 5천자를 쓰면 자유연재에서 일반연재로 옮길 수 있음. 주목도가 올라가니 옮기는 것을 추천. 그리고 원고투고를 하면 문피아 직원이 읽어주고 피드백을 해줌.

* 하루 정해진 분량을 쓰고 댓글을 보는 것을 추천...댓글 보고 마음이 흔들리면 그날 글 쓰는 것 자체가 고통스러움.

* 글은 자동저장이 되는 곳에서 쓰는 것.

* 연재는 최소 주 5일연재를 추천합니다.

* 어느 정도 분량이 쌓여야 읽는 분들도 많습니다. 초반에는 소재가 확 눈에 띄지 않는 이상...


※ 제 경험이 진리는 아니니 그냥 참고만 하세요.
zz
yallf님이 작성하신 다른 글

국수좋아 2017-10-24 (화) 11:34
경험담은 추천이죠. 감사합니다.
     
       
글쓴이 2017-10-24 (화) 14:54
저도 국수 좋아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ㅎㅎㅎ
ㅁㄴㅇ라ㅣ머… 2017-10-24 (화) 11:36
역시 쉬운일이 없네요
     
       
글쓴이 2017-10-24 (화) 14:54
그러게요 ㅠㅠ
일족보행병기 2017-10-24 (화) 11:38
좋은 글이네요. 닥추!
     
       
글쓴이 2017-10-24 (화) 14:53
감사합니다.
아리노리 2017-10-24 (화) 11:48
문피아...벽이 정말 높다고 느낍니다.
     
       
글쓴이 2017-10-24 (화) 14:53
꽤 괜찮은 수익이나 전업을 생각하는 거라면... 꽤 높더라고요.
글검 2017-10-24 (화) 12:40
첫작품 준비중인 작가 지망생인데 1번 때문에 고민이네요.
얼마 안되지만 어느정도 써놓은 판타지 배경 작품 하나, 대충 설정만 구상만 해놓은 현대물이
있는데... 먼저 현대물로 데뷔해야 하나 생각이 드네요. 사실 더 애정이 가고 공들인게 판타지
작품이라서요. 정통하고는 거리가 먼 퓨전이라서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글쓴이 2017-10-24 (화) 12:45
제 글은 그냥 참고만 하시고, 원하는 것을 하세요. 요즘 보니까 5화 6화만에 컨택오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하더라구요. 필력 괜찮으면 장르에 상관없이 추천글이 올라오고요. 사실 잘 쓴 글은 장르를 안 타죠. 자신이 원하는 글을 꾸준히 연재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요.
     
       
빛나요 2017-10-25 (수) 00:10
재미만 있다면 장르는 크게 안 중요한 거 같습니다.
YUDB 2017-10-24 (화) 14:39
유료로 넘어가시면 수익이 힘들지만 먹고 살만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유료로 넘어가실때까지 버텨 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글쓴이 2017-10-24 (화) 14:52
그게 참 힘들더라구요. 유료로 넘어가면 1/10이 된다고 하는데... 그래서야 안하니만 못해서요 ㅋㅋㅋㅋ
          
            
우비11 2017-10-24 (화) 16:14
1/10은 아주 유명하신 분만 해당되고 보통은 1/40에서 시작합니다.
               
                 
글쓴이 2017-10-24 (화) 20:17
헐 ㅋㅋㅋㅋㅋ 어렵네요.
님꺼예요 2017-10-24 (화) 15:42
본문 다 맞는말임.. 그리고 노블레스는 쓰지마세요. 글 웬만큼 쓴다 싶으면 문피아 연재가서 버티다 유료하는게 낫습니다.
     
       
글쓴이 2017-10-24 (화) 20:17
생각보다 노블레스 평이 안 좋네요.
          
            
우비11 2017-10-24 (화) 20:30
저는 노블레스 나쁘지 않다고 봐요 노블레스에서 초보때 글 검증하면서 돈 벌기
               
                 
글쓴이 2017-10-24 (화) 20:42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게거품 2017-10-24 (화) 23:21
공모전 입선도 해보고 출판도 해봤지만 정말 웹소설은 트렌드가 진리더라고요.
아무리 머리 굴려가며 독창적인 것을 써봤자 트렌드에 맞춰 대충 휘갈긴 듯한 글을
못 이기더군요.

그리고 트렌드라고 하기도 뭐한 게 2년 전 인기작이랑,
요즘 인기작 보면은 스타일이 대개 비슷비슷합니다.

성공 스토리, 주인공에게만 있는 특수한 능력, 독고다이 성격의 주인공

등등 인기작의 코드가 거의 변화가 없더라고요 ㄷㄷ
그러니 뭔가 소설로 돈 벌어보고자 하는 분은 인기작품 보면서 많이 베끼시고,
공통의 인기 코드 속에서 조금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게 낫다고 봅니다.

드래곤라자, 룬의 아이들 등등 옛날 판타지 소설들이 요즘 문피아에
연재했으면 그냥 묻혔을 거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Oneday 2017-10-25 (수) 01:12
작가분들이 참 대단한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스트에 오르는 소설이 어떤 느낌인지는 알지만, 왜 베스트인지 이해못하는 게 많으니까요.

 그래서 딱 읽고서 이건 요즘 베스트에 오른 소설과 느낌이 비슷하다. 이정도 구분은 되는데, 그 코드에 맞게 직접 소설 써보라고 하면 감도 못잡을 것 같네요. 도대체 작가님들은 어떻게 딱딱 맞게 집필하시는지 ㄷㄷㄷ..
구워먹은감자 2017-10-26 (목) 17:14
글을 쓰면 어디다 올리시나요? 궁금하네요 `ㅁ`
     
       
글쓴이 2017-10-26 (목) 17:28
문피아에 올리고 있는데 인기작은 아니라 아마 모르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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