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 써도 될까요?

환타쇄이커 2017-09-01 (금) 22:26 조회 : 1094 추천 : 1

약속의 장소에서. 라는 이름으로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http://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673370

이대로 계속 써도 될지, 계속 의심스럽습니다. 비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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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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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르카엘시온 2017-09-01 (금) 22:36

대충 훑어만 봤는데도 서술 비율이 지나치게 높습니다.
네웹소의 다른 잘 나가는 로맨스 글과 한번 비교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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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쇄이커글쓴이 2017-09-29 (금) 23:18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쓴 소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읽으니 지우고 싶어지더군요. 글쓰기 연습하느냐 답변이 늦은점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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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리얼 2017-09-02 (토) 00:09

처음 3문단 읽고 쭉 내렸습니다.
그냥 쉽게 말하자면 글이 안 읽혀요.

글을 너무 아름답게 쓰시려는 게 느껴지고, 가독성은 공부하는 느낌을 줄 정도입니다.

로맨스도 결국 장르 소설인데 쉽게 읽히지 않으면 누구도 안 읽어요.

제 느낌은 이 정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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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메 2017-09-02 (토) 00:50

글을 쓰는 한 사람으로서 첨언합니다. 문장이 장황한 것이 문제인 경우도 많지만 반대로 문장이 너무 짧은 것 역시 다를 바는 없습니다. 쇄이커님의 글은 문장이 짧음과 동시에 그 가운데에서도 쉼표가 과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문장 안에 쉼표를 넣었다면 그 글을 읽는 독자역시 작가의 의도에따라 그 부분에서 쉬어가게 됩니다. 정리해드리자면 흐름을 타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써보세요. 혹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시면서 그 장면을 입으로 서술하는 연습을 하시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나날이 발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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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a누구냐 2017-09-02 (토) 01:51

저도 1회차 중간까지만 보다가 주욱 내려서 2회차 중간까지 보다가 말았습니다.
이유는 위에 있는분들과 같아요.

소설은 다른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설명문을 볼려면 소설이 아닌 사전을 볼것이고 미사여구에 취할려면 노래를 듣겠죠.
필요없이 미사여구를 사용하면 정작 미사여구로 강조해야 할 부분이 빛이 안나게 됩니다.

그리고 부정형이나 부정한 단어는 사용하지 마세요. (절대)
간에 찌든 때나, 가래 같은 단어는 남에게 보여줄때는 절대 사용해선 안됩니다. (저 그거 읽고 있을때 라면먹고 있었음 ㅋㅋ)

소설은 대화와 묘사가 중점이 되야 합니다. 묘사가 아닌 설명이 필요할땐 (또는 장문의 묘사) 시처럼 써야 합니다.
취미지만 제대로 써볼 생각있다면...

작법서 한권과 문법서 한권 정도는 읽어본다고 절대 손해볼일은 없습니다. 아니 이정도는 사회생활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에 취미로 글쓰지 않는다해도 공부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스티븐킹의 유혹하는 글쓰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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