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GONZO는 참 안타까운 제작사인것같습니다.

과거 한때 곤조 꽤나 크게 성장하는 해가 있었지만 지금은 있던 사람들은 떠나신분이 많으셔서 이제는 곤조 망해간다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곤조 애니중에 많이 있지만 가장 인상깊었던건 암굴왕하고 로미오x줄리엣이려나요..

암굴왕은 좀 시험작으로 시작해서 히트쳤고 로미오x줄리엣 또한 시험작에서 히트쳤던걸로 기억나내요... 특히 로미오x줄리엣 op 박정현님이 부른 곡은 아직도 잊혀지지않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곤조는 작화라던가 연출이라던가 소재는 상당히 좋은 제작사 축에 속합니다.
근데...늘 결말이...엔딩에서 말아먹음...
심지어 곤조의 10주년 기념작인 라스트 엑자일 조차 중간에 던저논 떡밥들 회수도 안하고 등장인물들 퇴장도 애매모호하게 해놓고(죽었는지 살았는지) 엔딩은 순식간에....이로써 해피엔딩....
당시 라스트엑자일 오프닝은 상당한 작화 실력을 뽑냈는데....
말그대로 용두사미...기승전 까지 잘나가다 결말이 약함...

디지털 애니메이션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고 생각되는 곤조

던파애니하고 블소 애니 본 순간 '망할만 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