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전생

Requiem™ 2017-07-08 (토) 00:36 조회 : 1579 추천 : 0

소설 원작 작품 입니다. 만화로도 나왔는 데 소설 원작부터 안 좋은 품질로 나온 작품이라

하차 해야되는 작품인 것 같네요. 주관적이고 개인평가로 영 아닌 것 같구요. 다른분들은

다르게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 먼치킨이고, "주인공 부모"는 초반에 "쓰레기" 및

"여자 인물들" 양판소에서 뻔한 구성으로 설정된 작품이구요. 여자 인물을 상품으로 만들려는

강한 작품이라 안 좋게 평가 합니다. 적당하게 하면 좋은 데, 이건 좀 아니라 생각하네요.

이런 작품 좋아하는 분들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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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왕 2017-07-08 (토) 00:43

좋아하시는 분이 많지요.
어찌됐든 '소설가가 되자' 순위 1위 작품이니까요. =ㅅ=

추천 0

Requiem™글쓴이 2017-07-08 (토) 00:47

저도 어느정도 좋아하는 편 이지만, 양판소 노골적으로 들어난 작품은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주변 인물들 아무리 좋아도, 이야기 보다 상업성 강한

작품 보면 뭔가 찝찝하달까요. 양판소라도 피규어 좋으면 구매하는 분들 있구요.

저도 품질 좋은 피규어 있으면, 구매한 경우 몇번 있긴 합니다. 소설이나 만화는

불매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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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fka91 2017-07-08 (토) 17:47

전 글쓴이님 생각이랑은 많이 반대네요

라노벨원작이고 한데 일단 품질이 안좋은거까지는 주관적이긴 합니다만.. 품질이 안좋은데 소설가가 되자 1위까지 하진않죠.

글쓴이님은 그걸 양판소 설정에 상품화한 캐릭터들때문이라고 하시는데 그러면 더욱더 1위까지 할 이유가 없죠.

저는 글쓴이님이 무직전생 원작을 다 읽으셨긴 했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첫째. 주인공이 먼치킨?

일단 주인공은 마법사죠. 전사로써 기본적인 체력단련등의 수행은 하지만 검사로써 재능이 없다고 나오죠.

무직전생은 세계관부터가 검사 > 마법사 인 상태입니다.

검술이 훨씬 먼저 발전해왔기 때문이죠. 그에 비하면 마법은 타 판타지에 비하면 심플한 형태인게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세계 랭킹인 '칠대열강'의 랭킹도 대체로 검사가 많습니다. 용신 올스테드같은 경우는 무투(검술)와 마법에 모두 톱클래스지만요.

모험가들의 인식도 대체로 검사가 주 딜러 그리고 마법사는 어디까지나 보조딜러의 역할을 맡습니다.

얘기가 돌아갔군요 주인공의 얘기를 해보죠.

주인공 루디우스는 확실히 세계 탑급 '마력량' 을 갖고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책에서 나온 표현으로 설명해보자면 마티즈 몸체(프레임+엔진)에다가 기름만 무한에 가까운겁니다. 물론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웬만한 마법은 말 그대로 무한대로 난사가능한거니까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인간의 육체고 출력도 인간 마법사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이 세계관의 대부분의 검사들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마력을 사용한 신체강화인 '투기' 조차도 주인공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점은 원작 후반부에서 점차 나름의 방법으로 극복해가지만 본질이 변하진 않죠.

이런 주인공은 그저 먼치킨이라는 말로 치부해버리기엔 아깝다고 봅니다. 많은 성장과 발전의 과정을 거쳐 작품이 마무리될 시기에도 세계관 원톱에서는 거리가 상당히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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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fka91 2017-07-08 (토) 17:50

둘째. 주인공 부모는 쓰레기?

파울로와 제니스가 어딜봐서 쓰레기라는건지 전 이해하기 힘들군요.

분명 파울로는 젊은시절 모험가일때 이 여자 저 여자 다 손대고 다니긴 했습니다만 강제로 한적은 없었습니다.

제니스와 결혼하고 나서는 루디우스를 낳을때까진 다른여자에게 손대지 않았고 리랴를 임신시켰을때도 반성하고 책임지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족이 뿔뿔히 흩어졌을땐 유일하게 함께 전이된 딸을 보호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구조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루디우스와의 재회에 꼴사나운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정신적으로 코너에 몰린 상황으로 이해되는 범주입니다

흔히 말하는 양아치정도는 될지 몰라도 쓰레기라고 매도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니스는 설명할것도 없죠. 어딜봐서 쓰레기라고 하시는건지 전 이해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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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fka91 2017-07-08 (토) 18:05

셋째. 양판소 설정 여캐릭터?

이것은 읽지않으신분들껜 스포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읽으신분들은 읽지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루디우스는 세명의 아내를 뒀죠. (부럽습니다) 각자 독립적인 속성들을 적어보자면

1. 실피에트 - 쿼터엘프, 소꿉친구(무영창마법사), 단발->장발, 녹발 -> 백발, 빈유, 헌신적, 순종적인 메가데레타입
2. 록시 - 마족, 쿨데레, 어린시절 가정교사, 빈유, 청발, 조용히 챙겨주는 어드바이저타입
3. 엘리스 - 어린시절 루디우스와 함께 성장, 거유, 적발 생머리, 야성미, 검사, 뭔가 적극적인 츤데레

이정도로 분류할수 있습니다. 뭐 공통점으로 보자면 세명다 주인공이 코너에 몰려있을때 슝 등장해서 뿅 하는건데 이거는 스토리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엄청 간추려서 뽑아낸 속성이지만 이정도입니다. 양판소 캐릭터라고 할만큼 찍어내듯 성의없고 생동감없는 캐릭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라이노벨인것을 감안하면 저 속성들을 받쳐줄 스토리가 각각 상당히 훌륭합니다. 저는 라이트노벨을 그렇게 많이 읽는편은 아닌데 그래도 스토리 자체는 아주 튼튼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품성이 강한 캐릭터들이라는것에는 할말이 없네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히어로 역할을 하는 히로인이 아닌 히어로의 보조나 아내나 반려로써의 히로인의 캐릭터들은 상품성과 작품성이 솔직히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너무나 재밌게 읽은 작품인데 많은 분들이 이 글만 보고 성급하게 포기하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댓글을 남겨봅니다.

ps. 만화 무직전생은...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그 연재속도로 완결까지 나려면 20년은 지나야할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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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em™글쓴이 2017-07-08 (토) 19:20

부모라고 적은 내용 잘못 인정 합니다. "주인공 어머니"가 아니고 "아버지"쪽 쓰레기 맞구요.

주인공 먼치킨이라는 점 변함 없죠. 성장물로 나와있지만, 제가 보는 관점은 다릅니다.

검사 기술 못 사용한다고해서, "주인공 인물이 먼치킨 아니라고 하기에 좀 그렇다" 생각하네요.

세계관에서 주인공은 괴물급 능력이니까요. 주인공이 성장가능성 있다고해서, 세계관에 있는

일반 모험가 보다 능력 밖으로 뛰어나면 먼치킨급으로 분류되는 경우 많구요. 7권 중반까지

보다 하차했습니다. 이야기 구성에서 여성에 대한 상품성 강하게 표출하면 이야기 집중되기

보다 방해 받았을 정도였죠. 물론, 이 부분에서 사람마다 차이 있을 수 있구요. 아버지 쪽에서

양아치급으로 내리기 힘든 부분이 먼저 건드리지 않았다해서 임신 시켰으면 쓰레기 맞죠.

책임진다? 그건 옆에서 분위기상 부추겨서 책임 졌을 뿐이라 억지로 맡았다고 봐야되구요.

소설 내용 어느정도 들어가고, 여성 주변인물을 상업적으로 강하게 이야기 구성하면

소설 내용 좀 부족해도 사주는 독자들 많은 현실 입니다. 대표적인 1위 표본이 "무직전생"이라

생각하네요. 일반 양판소와 다른 점이라면, 상업성 강한 양판소라 생각 되구요. 양판소 구성에서

좀 변형 되었다고 양판소에서 멀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내용에 따라서 양판소 범위 벗어날 수

있지만, 상업성 목적용 작품이 이야기보다 강하면 양판소 범위 못 벗어나구요. 주인공도

엄밀하게 보면, 하렘물에 무책임한 부분 주인공 아버지 닮았달까요. 주관적이고 개인적 판단이라

독자보는 관점 다 다른 것 뿐이죠. 하차한 겸 작성한 겁니다. 제 취향과 거리가 먼 작품이라

적은 것 뿐 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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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em™글쓴이 2017-07-08 (토) 19:35

추가적으로 댓글 달자면, 웹소설 번역판도 봤습니다. 정식 원판하고 내용 좀 다른부분

있구요. 정식 원판에서는 양판소 느낌 웹소설판 보다 반정도 없지만(있는 부분 있습니다),

웹소설 본판은 못 볼정도 였습니다. 상품성 너무 강했다는 느낌 받았구요. 전연령 정식판

에서 상품성 강한느낌 많이 죽었죠. 많이 죽었는 데도, 웹소설 원판 봤던 탓인지, 상업성

부분 지울수 없더라구요. 이야기 구성 좀 탄탄하고 여성 인물 상품 노골적이면. 멀리하게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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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kfka91 2017-07-08 (토) 20:59

흠 결국은 사람마다의

먼치킨의 기준은 어디까지인가

인간쓰레기의 기준은 어디까지인가

상품성과 양판소의 기준은 어디까지인가의 주관적인 해석에 따라 다를듯합니다.

아무쪼록 독자여러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시고 현명한 판단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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