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당(?) 창당 기념에 즈음 하여 다시 올립니다...(원제:로리지온)

 

제군, 나는 로리가 좋다.
제군, ,나는 로리를 좋아한다.
제군, 나는 로리를 아주 좋아한다.

교복로리가 좋다
빈유로리가 좋다
고스로리가 좋다.
히메로리가 좋다.
안경로리가 좋다.
천연로리가 좋다.
거유로리가 좋다.
데레로리가 좋다.
합법로리가 좋다.

애니에서, 만화에서
오비에서, 노벨에서,
티비플에서, 니코동에서,
방영판에서, 미연시에서
피규어에서, 일러스트에서...
이 세상에서 사랑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로리를 아주 좋아한다.

천연로리의 직설적이고 묘하게 핵심을 꿰뚫는 도짓코에 당황하는 것이 좋다.
어린애였던 로리가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나 원본의 모에 요소가 재확인 될때 마음이 춤을 춘다!
구형 스쿨미즈 차림에 물놀이 튜브를 끼고 일렬로 줄지어 있는 모습이 좋다.

리코더가 꽂힌 분홍색 란도셀을 매고 있는 로리를 불렀을 때, 뒤돌아 보며 짓는 미소에 가슴이 구원받는 듯한 기분이였다.

보쿠도 우치도 아닌 자신의 이름을 일인칭으로 사용하는 게 좋다.
혀 짧은 말투로 오니짱이라 부르는 로리가 소매를 잡아 당기며 때를 쓸때 감동조차 느낀다!
어려 보이는 합법로리가 반말로 잔소리를 하는 것은 정말 참을 수 없어.

편식하는 로리를 어루고 달레어 억지로 채소를 먹일때에,
요리에 당근이 들어갔다고 투정 부리는 것도 최고다.
귀여운 겉모습에 주변인물들이 로리를 어린애 취급을 할 때, 자존심이 상한 로리가 엉망으로 화장을 하고 나타나, 놀림 받고 시무룩한 얼굴을 지을 때는 절정조차 느낀다!

츤데레 로리들의 하렘에 둘러싸이는 게 좋다.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한 히로인 자리에서, 호라 모 젠젠,
로리에게 남주를 빼앗긴 지방덩어리들에게는 매우 매우 슬플지도 모르지.

거유캐들이 사이즈로 로리를 압사시키는 게 좋다.
원작의 로리가 픽시브에 들어가 가슴이 달려 나오는 꼴은 정말 굴욕중의 굴욕이지.

제군, 나는 로리를,
작고 귀여운 로리를 원한다.
제군들, 로리를 좋아하는 대대 전우 제군들,
제군들은 도대체 무엇을 바라고 있나?
그대들도 로리를 갈구하는가?
아름답고 귀여운, 일러스트의 로리를 원하는가?
동급생과 친구, 선배, 누님을, 모조리 밀어내고서 공기로 만드는,
애니속의 로리를 제군들은 원하는가?

(로리! 로리!)

좋다, 지금 바로 덕질을 시작하자!
십여년 전의 치욕스런 패배 후에,
우리는 전 세계에 로리의 모에를 보일 날 만을 기다려 왔다.
허나, 십년 넘게 포돌이에 숨어서, 로리에 대한 갈증을 참아온 우리에게!
평범한 짤 따위가,우리들의 갈증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로리, 아주 아청한 로리가 필요하다!

비록 로리콘은 일반인들에게는 고작 변태 덕후들,
은발찌가 필요한 오타쿠들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허나 제군, 로리콘이, 그것이 병이 아님을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므로 제군들은, 그리고 이 나는!
덕력으로 치면 백만 명과 한 명의, 하나의 로리콘이 되는 것이다!

우리를 아청법의 세계로 쫒아내고서 잠에 빠져 있던 놈들을 깨워,
악몽이 시작되었음을 알려라.
머리채를 붙잡아 깨워서, 로리의 모에함을 똑똑히 각인시켜 줘라.
놈들에게 로리의 몸짓을 다시 생각나게 해 주자.
놈들에게 로리의 목소리를 다시 기억나게 해 주자!

인터넷의 깊은 곳에는, 놈들의 철학으로는 생각할 수도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기억나게 해주자.

이곳의 로리콘 연대대로 전 세계를 로리로 모에하게 하자!
그렇다.
저것이야말로, 우리가 그토록 꿈에 그려왔던 로리의 본질인 것이다.

나는 제군들을 데리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꿈에 그리던 소꿉로리로,
꿈에 그리던 로리터로!

(로리콘에 로리, 로리에 로리콘, 우리들에게 로리를! 로리콘에 로리, 로리에 로리콘, 우리들에게 로리를!)

그리고 내일이면, 아청법을 씹고 야짤을 게시한다.

로리지온 모든 로리콘들에게 전달!
이는 대대장의 명령이다.

자-아,제군들, 모에를 구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