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애니메이션은 2011년 10월에 방영된 3D mmd 저예산 애니메이션. gdgd요정s입니다. 15분 분량.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저 나무같은 곳에서 세 요정이 그루터기에 모여서 만담을 합니다. 끝!
그냥 만담만 하면 재미없을 것 같으니, 구성이 약간 있습니다.
총 3개의 파트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주제 하나를 던지고 만담.
두번째는 저기 문 안으로 들어가면 멘탈과 타임의 룸(...)이 나오는데 거기서 마법을 부리며 노는 내용입니다.
세번째는 아후레 호수라는 곳에서 호수를 들여다보며 특정 상황에서 대사를 넣는 방식입니다.
즉 그냥 논다는 건데.. 이 작품이 페이트/제로가 있던 2011년 4분기에서 분기탑으로 거론되기도 했던 이유가
바로 3번째에서 나옵니다.
3번째의 특정 상황에서 대사를 넣는 씬은, 각본이 없는 성우들의 애드립으로 이루어집니다.
이쯤되면 일본어를 아시는 오타쿠분들은 짐작하겠지만, 아후레는 애프터 레코딩의 줄임말입니다...
아후레 호수에서 출연한 등장인물은 마지막화에 본작에 출연하기도 하는 등, 여러가지로 병맛넘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여기서 끝나면 또 모를텐데, 후반의 예고편은 정말 패러디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퍼스트 건담, 마크로스F, 케이온, 이야기 시리즈, 마마마, 죠죠리온, 정말 별의별 것들로 예고편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엔딩 곡은 매우 좋은게, PSG도 그렇고 이동네 특징인가 봅니다.
스토리 외적인 요소로 주목할 점은 작화입니다.
작붕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전부 3D로 만들어져서 폴리곤의 움직임만 담으면 되니까요!
그래도 2d의 섬세함에 비해 너무나도 조잡한 3d이기때문에..
특히 배경은 90년대 3D RPG게임의 배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음악은 별 거 없습니다.
스토리가 없다보니 이를 이끌 극적 연출도 없습니다. 개그를 부각시키는 연출은 있는데 이걸 연출이라 해야되는지는 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전 슬랩스틱보다 아후레의 만담이 더 재밌었습니다.
평가입니다!
스토리
없음
, 작화
중
, 연출
음
.. 음악
중상
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2기까지 봤습니다.
성우들의 라디오 방송을 듣는 기분으로 보시면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이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은 흩어지기도 하면서 직구표제,하이스쿨 세가걸,나리히로www 등의
정말 별의 별 mmd 애니메이션들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시사)
김흥국...기껏 도와줬는데 전화 한통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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