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집에는 세탁기가 없습니다.
공부방을 할려고 얻은 집이라 그런지 세탁기가 없어요.
그래서 제가 사는 곳에서 빨래를 모아서 하지요. ( 그래봤자 걸어서 10분 거리 )
보통은 동생이 빨래를 가지고 오는데, 이번주는 새로온 아가냥이 때문에 집을 못 비운다고...
빨래를 해서 말리고 동생 집에 배달 다녀 왔습니다.
사진을 올려 봐야 겠네요.
집에 가보니 자고 있더군요.
동생 말로는 하루 종일 잔다고 합니다.
어라? 이제 깬건가??
캣타워가 3층인데 층으로 내려 왔습니다.
무언가를 노리고 있습니다.
1층까지 내려 왔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캣타워 외부엔 스크래쳐가 있는데 노란 벌 장난감이 이 녀석의 제 1 장난감이랍니다.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캣베드? 쿠션? 암튼 좀 놀다가 보니깐 그쪽으로 갔습니다.
커튼을 참 좋아 하더군요. 놀이 대상 및 숨는 장소로 안성맞춤인가 봅니다.
다시 잘려고 몸을 둥글게 말아 봅니다.
어라?? 바닥으로 나옵니다.
다시 잠을 청하네요.
한시간 놀고 다시 잡니다.
잡니다.
아가냥이라서 그런지 잠이 엄청 많네요.
바닥이 미끄러워서인지 좀만 달리다 보면 후다닥 뒤집어 집니다.
잠 -> 먹기 -> 놀기 -> 잠 의 무한 반복을 하고 있더군요.
발코니가 엄청 넓은데 거기에 있는 화초들과 사투를 벌이기도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발바닥이 엄청 더럽습니다...
닦아 주고 싶지만 싫다고 칭얼칭얼 댑니다.
이름을 아직 안 지었다네요.
그리고 생각 보다 사람을 피하지는 않는데, 너무 혼자 놀기를 좋아 하더군요.
그래도 제가 놀아 주니깐 계속 옆에 있긴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담에 또 빨래 배달갈 일이 있으면 사진 잔뜩 찍어서 올려 보겠습니다.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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