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새끼들이 태어나고 어느 덧 한 여름의 계절로 접어들고 있는 지금..
현재까지 저희 집 옥상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 가족들은 여전히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총 네마리의 새끼들도 아직까진 별 탈 없이 똥꼬발랄하게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만..
어미를 역시 닮아서 그런지 사람을 보면 일단 도망가는 습성이 있지만
요즘 새끼들이 호기심에 겨운지 점차 얘네들과의 거리가 조금씩 좁혀져 가는 것을 느껴가고 있네요.
아침에 잠깐 보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얘가 어미냥. 슬슬 밥주기 시작한지 1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요즘 새끼들 때문이고 그런지 여전히 좀 거칠게 굽니다.
물론 간식 줄 때는 초얌전!
새끼 네형제 중 한마리 인데, 다른 녀석들은 도망가기 바뻤지만 얘가 제일 먼저 유일하게 다가오려 했습니다.
아침 잠에 솔솔 빠지려고 하죠.
어미도 덩달아서 zzz..
슬리핑 투샷~
"이봐요, 나 잘테니까 고만 좀 찍어."
네마리 새끼들 중의 또 다른 한마리가 이렇게 모습을 내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예전 임신하던 시기 때와는 많이 홀쭉해진 어미냥.
밥도 잘 먹고 간식도 잘 받아먹고 하악질도 아주 잘 해주는 차가운 녀석이지만..
앞으로도 소소하게 잘 어울려가면서 지내게 될 거 같습니다.
(자유)
민희진 말이 다 맞다면, 이렇게 하면 안됐다고 생각함.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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