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된 강아지 눈이 아퍼요

말기(1~4기 중 3기까지) 이전에는 수술을 통한 치료가 가능합니다. 수술의 성공률은 일반적으로 70%~90%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수술이므로 노견의 경우 전신마취로 인한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정도가 심할 경우엔 치료 대신 안구적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이외의 방법은 완치와는 거리가 있고 진행 속도를 늦추는 정도의 효과밖에 없는데 관건은 안압입니다. 안압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시력 상실, 녹내장으로 악화, 염증으로 인한 합병증, 다른 쪽 눈으로의 전이 등을 겪게 돼요. 애견의 성격과 증상의 정도 사이에 관련이 있는데 흥분을 잘 하는 녀석일수록 안압이 쉽게 높아지기 때문에 차분함을 유도해주는 게 좋습니다. 코커스파니엘의 경우 특히 백내장에 취약한 견종이라 다른 견종에 비해 발병률은 높고 완치율은 낮습니다. 백내장 외과 수술이 가능한 대형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혹시 수술 후에 재발하나요? 제가 가는 병원 의사 선생님은 6개월이면 재발한다고 하시면서 수술을 권장하질 않으시네요. 근데 검색해 보니 재발하지 않는다고 하고요.

어디에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알기론 재발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위에서 빠뜨리고 말씀드리지 않은 얘기를 조금 보태자면 노견의 백내장 수술은 수술 자체가 위험하다는 점, 비용이 고가라는 점, 애견의 상태에 따라 수술 시도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애견의 경우 시력을 완전히 잃더라도 의외로 생활에 잘 적응한다는 점 때문에 수술을 권하지 않는 의사의 소견도 충분히 타당성이 있습니다.

역시 재발 위험이 있었군요. 참 의사 선생님께서 안압이 안 높다고 하셨네요. 말씀해 주신대로
병원 가서 다시 상담을 해야겠습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드리고 편한 밤 되세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빕니다.

착하신분이 잘 답변해주셨네요!!

넵 좋은 분 만나서 많이 배웠습니다. ^^